2009년 7월 19일 일요일

일본의 성(姓)씨

일본의 성씨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다. 수적으로 봐서는 세계제일이다. 복수로 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고 단자로 되어있는 것도 있고, 세자로 되어 있는 것도 많다.


일본의 이름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성 + 이름이다. 예를들어 다나까 하루꼬라고 한다면 성이 다나까이고, 이름이 하루꼬가 되는 것이다. 보통 앞의 두자가 성이고 뒤의 두자가 이름이다.


그러나 일본의 여성은 결혼함과 동시에 성이 남편성으로 바뀌어버린다.

일본인이 성을 갖게 된 것은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화가 시작되면서부터이다. 그 전까지 성씨를 갖고 있는 계급은 왕족이나 귀족, 사무라이 정도였다. 결국 성씨를 갖는 것은 계급상의 특권이었던 것이다.(인구의 10%만이 성씨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정부는 1875년 징병 및 세금 징수의 완벽을 위해 온 국민이 성씨를 갖도록 법령(平民名字必稱義務令)을 제정, 발표하였다.


스스로 성을 붙일 수 없었던 사람은 마을 사무소의 관리 등에게 적당한 성을 선택해받기도 했다.

이때 주로 사용된 방법은 지명을 따서 성씨는 만든 것이다.

예를 들어 자기가 사는 위치가 밭의 한가운데라면 田中(다나카), 산 입구에 사는 사람이라며 山口(야마구치), 마을 한 가운데라면 中村(나까무라)인 것이다.


이렇게 지명을 따서 지은 성씨가 전체 성씨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역사적으로 오랜 역사성을 가진 귀족이나, 권력층의 성씨를 모방하기도 하고, 자신의 직업이나 신분을 따서 지은 성씨(예를들어 생선가게 주인이던 사람은 魚屋さん이라고 불렸기 때문에 그대로 '사카나야'라는 성씨를 만든것)도 있다.



그러나 한자표기가 병기되기 때문에 한자는 같은데 발음이 다른 경우도 많고, 발음은 같은데 한자표기가 다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명함에 적힌 한자를 임의대로 불러서는 안된다.



현재 일본인의 성은 컴퓨터를 통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101, 733종이고, 이름은 150, 930종류나 된다.

또, 제일 많은 성씨는 「사토」이고 2위가 「스즈키」, 3위가 「타카하시」로 되어있다. 남자의 이름으로 가장 많은 것은 「히로시」, 2위가 「토시오」, 3위가 「요시오」이며, 「요시오」의 한자에 의해 쓰는 방식은 387종이나 된다고 한다.


여자의 이름으로서는 1위는 「요시코」, 2위는 「케이코」, 3위는 「카즈코」라고 한다. 성씨의 지역적인 분포를 보면, 「사토」는 토호쿠, 홋카이도, 칸토지방에 많고, 「스즈키」는 칸토지방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고 한다. 또, 「타카하시」는 히가시일본에서 츄코쿠, 시코쿠지방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토막 상식

*일본의 10대 성씨

일본인에 많은 성

일본인 남성에게

많은 이름

일본인 여성에게

많은 이름

佐藤 さとう

鈴木 すずき

高橋(たかはし)

田中(たなか)

渡 (わたなべ)

伊藤(いとう)

小林(こばやし)

中村(なかむら)

山本(やまもと)

加藤(かとう)


淸(きよし)

實(みのる)

勇(いさむ)

茂(しげる)

博(ひろし)

進(すすむ)

弘(ひろし)

正(ただし)

三朗(さぶろう)

昇(のぼる)


和子(かずこ)

幸子(さちこ)

洋子(ようこ)

節子(せつこ)

惠子(けいこ)

京子(きょうこ)

文子(ふみこ)

久子(ひさこ)

美代子(みよこ)

惠美子(えみこ)

* 일본에서 가장 긴 성씨와 가장 짧은 성씨

가장 긴 성씨 (글자수) 八月三十一日 : 호즈노미야

(발 음) 東四柳 : 히가시요츠야나기

가장 짧은 성씨 (글자수) 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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